우리의 지능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아기가 자라는 순서를 따라 단계마다 실제 기기 위에서 측정하고 증명하며 나아갑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엄마입니다. 엄마의 얼굴, “엄마”라는 소리, 그리고 그 둘이 같은 사람이라는 관계.
그림과 글자와 소리가 함께 담긴 낱말 카드로 세상의 사물과 그 이름을 배웁니다.
따로따로인 기억들이 서로 이어집니다. 무엇이 무엇과 함께 오는지, 무엇이 무엇을 부르는지를 배웁니다.
가르쳐 주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을 스스로 찾아 탐색하며 지식을 넓혀 갑니다.
수많은 노드가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는 순서대로 흉내 내는 시뮬레이션으로는 다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 하드웨어를 만들고, 노드를 하나씩 더해 가며 관찰합니다.
두뇌의 핵심이 되는 최소 구성을 먼저 실제로 만들고, 기대한 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같은 구조에 노드만 계속 더하면서 기억과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록합니다.
눈과 귀를 연결해 실제 세상의 경험을 넣고, 단계별 학습 실험을 시작합니다.
인지과학, 발달심리, 로보틱스, 임베디드 시스템. 다른 시선이 더해질수록 지능은 더 빨리 자랍니다.